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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실적부진에 현금배당 줄였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기업들이 현금배당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가 21일 현재 2011년 결산 현금배당결정 공시를 한 12월 결산법인 246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22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정된 현금배당금 총액은 8조83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9조5237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 외국인 배당금총액도 3조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조6106억 대비 10.56% 줄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35%로 전년 동기의 2.19%에 비해 0.16%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4027억원으로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이 가장 높았고 금융업(2031억원)과 전기전자(947억원) 순이었다.


배당금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총액은 8272억원이었다. 포스코가 7724억원, SK텔레콤이 65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배당 상위는 포스코가 42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4086억원), SK텔레콤(3169억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10.5%의 진양폴리우레탄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진양산업(9.5%), 일정실업(8.9%), 아주캐피탈(7.7%)이 높은 시가배당률을 보였다.


주당 배당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텔레콤으로 보통주 1주당 8400원이었다. 포스코가 7500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KCC(7000원), 아모레퍼시픽(6500원), 삼성전자(5000원) 순이었다.


외국인 배당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4243억원의 포스코였다. 다음으로는 4086억원의 삼성전자가 많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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