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저작권協, 김은현 상근회장 선임

김은현 회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김은현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직무대행이 23일 상근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은현 회장직무대행을 상근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은현 회장은 2015년 2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은현 회장은 2010년 2월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2010년 9월부터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김 회장은 삼성전자 전략기획실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기획조정실 상무,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한국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특히 김 회장은 그 동안 소프트웨어 산업계를 대변하면서 올바른 소프트웨어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상근부회장 재직 시 적자 상태였던 협회 재정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김은현 회장은 "지식재산 강국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정부, 회원사, 사용자간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재임 기간 3년간 투명경영,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및 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률을 5%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을 20%대로 진입시키겠다는 비전을 올해 중점 목표로 삼았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캠페인 전개 ▲초등학생 대상의 저작권 인식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올바른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한 전국 순회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을 선정했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