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그리스가 3억2500만유로(4억2700만달러) 규모의 연금감축계획을 밝히며 추가 긴축 의사를 분명히 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현지시각 18일 내각회의를 갖고 "완벽한 구제금융 패키지를 위해 3억2500만유로의 추가 긴축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연금감축은 피할 수 없는 조치"라며 "연금감축 효과는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금 추가 감축 조치로 한 달에 1500유로를 받는 연금 수급자는 12% 줄어든 약 1300유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1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회의는 벨기에 브뤼셀 시간 오후 5시에 열리는 평소와 달리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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