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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연루 의혹, 김은석前대사 "충정의 마음에서 열심히 일한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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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7일 오전 김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 소환조사

김은석(54)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CNK핵심 관계자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전날 김 대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 대사는 이날 예정보다 이른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석해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며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서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을 만한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사는 이어 "우국충정의 마음에서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상대로 보도자료 작성을 전후해 CNK측과 공모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당시 국무총리실 차장이었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사는 CNK가 개발권을 획득한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고서를 근거로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달 26일 김 전 대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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