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스틸플라워는 2011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3.3% 증가한 259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2011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또한 각각 130억원, 57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또한 스틸플라워의 연말기준 수주 잔고는 14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잔액인 1209억원 보다 260억원 증가했다.
회사측은 "최근 고유가에 따른 전세계 오일프로젝트 발주가 증대되면서 대규모 후육관 수주 물량이 늘었다"며 "5월 완공한 순천공장이 가동률 80% 이상을 기록해 고중량의 초대형 후육관 물량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 김병권 대표는 "포스코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원활한 원자재 공급 및 특수 강종 개발 등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며 "기존 오일개발용 후육관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해상플랜트, 해상풍력 등 사업확대를 지속해 성장을 가속화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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