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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유동성, 아직은 즐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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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동성 장세라는 말이 봇물을 이룬다. 언제까지 유동성의 힘이 증시를 밀어올릴 것이라는데는 의견이 다르지만 지금이 유동성 장세라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한다.


이번 유동성 랠리를 주도한 업종들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다. 포트폴리오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소수에 그친다. 지금껏 주도업종이 당분간은 에이스 자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사상 최고가를 훌쩍 넘어버린 삼성전자가 이를 대변한다. 아직은 유동성 랠리를 즐길 때로 보인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지난주 EPFR 기준 이머징(GEM) 펀드에서는 사상 최대규모인 5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선진시장(International) 펀드에서는 자금유입세가 더디다. 과거 이머징과 선진시장 펀드로 자금유입이 차별화된 시기를 보면 상품가격의 급등이 억제되는 가운데 위험지표와 신용지표의 개선 등 유동성 여건의 호전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ECB의 LTRO 도입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기과느이 유동성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머징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동시 다발적인 선진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실시된 ECB의 LTRO 효과는 미국 1차 양적완화(QE1)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동성 공급 형태를 보면 강도는 훨씬 강하다. 여기에 일본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확대(10조엔), 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500억파운드)가 실시되고, QE3가 예고되고 있는 점은 유동성 공급 효과가 단기에 극대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동성 확대는 그 자체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인다. 유동성의 방향성은 환율효과와 연결된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하향 돌파하는 원화강세에 초점을 둔다면 전기전자, 자동차, 소재업종에 대한 비중을 높이기 어렵다. 포트폴리오 변화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1100원선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전방위적 유동성 공급이 특정통화의 일방적인 흐름을 제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국면에서는 원화강세에 초점을 두기보다 워험선호 강화에 기반한 소재(화학, 철강), 조선, 건설 등 1월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과 IT업종에 대한 선택이 여전히 유효하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유동성 장세란 말이 넘쳐나고 있다. 최근 3일간 하루 평균 40건의 유동성장세라는 뉴스가 검색됐다. 이번주에는 약 200건의 유동성 장세를 포함하는 뉴스가 나올 전망이다. 과거 유동성 장세라는 뉴스 검색 회수가 증가하는 경우, 상승 추세의 초입일 경우가 많았다.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상승세가 진행되면서 단기와 중기 이동평균선들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형성하고 있다. 8월5일 갭구간 상단선이 2015를 메운 점도 긍정적이다. 20일 이평선 이탈 전까지 단기상승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 장세라는 인식이 강하면서 상승할 때 단기고점이 멀지 않았지만 그럴 경우 조정 후 다시 상승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인 상승 목표치를 좀 더 높게 잡을 수 있다.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진 후 20일 이평선을 이탈하면 한 달 이상의 조정이 진행되겠지만 조정을 이용해 매수 시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단기 고점대 돌파 시도가 지속되고 있는 화학, 금융업종 위주로 접근하면 좋을 듯 하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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