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블소) 상용화 시기를 올 상반기 중으로 확정해 매수에 유리한 국면이라면서 목표주가 4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블레이드앤소울 국내 상용화를 올해 상반기 중 하겠다고 확정했다"며 "시기적으로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 연내 상용화 기대감이 강했던 작년 3분기 중 18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에 근접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를 전후로 상용화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은 점차 그 수준을 높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실적전망은 보수적으로 제시한 만큼 부정적으로 볼 사안은 아니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12년 매출 성장성을 25~30%, 영업이익률을 약 25%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제시했다"며 "이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부정적으로 볼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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