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5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오는 6월말 사임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졸릭 총재는 오는 6월30일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물러난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졸릭은 "그동안 개발도상국들이 위기를 헤쳐 나가고, 글로벌 경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했다"며 "세계은행은 강하고, 튼튼하며, 새로운 도전에 적합한 상태에 있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2007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명으로 자리에 오른 졸릭 총재는 당초 올해 임기가 끝난 뒤 물러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로런스 서머스 전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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