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초·중·고 학생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IBK졸업준비적금'을 오는 7월말까지 한시 판매하고 있다.
이 적금은 학원비와 교재비·여행비 등 목돈 마련을 원하는 만 20세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금리는 1년 만기 3.6%, 2년 만기 4.0%, 3년 만기 4.2%다. 우대금리 0.7%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연 4.9%(3년 만기 기준)의 금리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기업은행 첫 거래 고객 0.2%포인트 ▲지난해 가입한 졸업준비적금 만기 재예치 시 0.1%포인트 ▲자동이체 등 부수거래 시 0.3%포인트 ▲부모 명의 기업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 시 0.2%포인트 등이다.
만기는 1년부터 3년까지 월단위로 정할 수 있다. 매월 적립금은 1~100만원이다.
지난 6일부터 재판매에 들어간 뒤 일주일여 흐른 지난 14일 현재 가입실적은 무려 1934좌에 3억3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도 6개월 동안 8만2687개 계좌에 814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가정의 달인 5월을 전후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매달 입금 격려 메시지를 통장에 새겨 학생들을 응원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우대금리 조건 등의 강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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