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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올해 수익성 악화 전망..목표가↓<삼성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5일 다음에 대해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6000원에서 17만1000원으로 2.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2012년 신규사업(N스크린 및 게임사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나 신규사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 및 관련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마진이 하락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선도적인 N스크린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고 SK컴즈와의 정액제 과금(CPT) 광고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연말 오버추어와 클릭당 과금(CPC) 상품 계약 만료 후 파트너 변경 또는 수익배분 비율 재조정으로 검색광고 매출 증가세가 회복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로컬광고 시장 선점으로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3% 늘었으나 검색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를 11.6% 하회한 수치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신규 채용 및 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TV광고 집행에 따른 마케팅비용, 모바일 광고 아담 플랫폼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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