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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30선 안착··· 문재인株·남북경협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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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시장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535선을 돌파했다. 이날은 문재인 관련주와 남북경협주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4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2.17포인트(0.41%) 오른 53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쏟아낸 매물을 기관이 흡수한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로 시장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6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억원과 28억원을 순매수했다.


문재인 관련주와 남북경협주는 장초반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철수 원장과 대선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발언에 관련주가 들썩했다. 이 영향으로 바른손조광페인트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북한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3차 고위급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송전주 등 남북경협주가 상승했다. 대북관련주인 제룡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화전기(12.59%), 선도전기(8.97%), 광명전기(8.79%)도 큰 폭으로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포스코 ICT가 2.24%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들도 1%대 미만으로 소폭 떨어졌다. 다음(0.08%), SK브로드밴드(0.42%), 에스에프에이(2.09%)만 상승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5.17%로 크게 올랐고, 건설(2.71%), 통신서비스(1.18%) 업종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에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1.26%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은 4개, 하락 종목은 437개다. 76개는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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