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00,253,0";$no="201202141446347465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남아시아 중앙은행기구(SEACEN) 센터(Centre) 총회가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1차 회의를 갖고 류후규(사진) 전 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장을 신임 소장으로 임명했다.
류 전 국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SEACEN 센터 제7대 소장으로 오는 7월부터 3년간 총회 지시사항을 바탕으로 SEACEN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총회에서 "한은 직원이 국제금융기구 수장에 임명된 것은 은행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류 전 국장을 지지한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SEACEN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ACEN은 회원국 중앙은행 간 정보 및 의견 교환과 공동 조사·연구·연수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남아 중앙은행 간 협력체로 1966년 발족했다. 산하에 역내 경제현안 조사·연구 및 직원 연수 등을 담당하는 SEACEN 센터를 두고 있다.
이번 SEACEN 센터 소장 공모에는 류 전 국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국장, 인도 중앙은행 이사,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고문 및 투자회사 대표이사, 말레이시아 금융당국 직원 등 총 6명이 지원했다. 이 중 류 전 국장이 SEACEN 집행위원회 면접을 거쳐 최종 낙점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류 전 국장은 1977년 한은에 입행해 국제협력실 및 대구경북본부 팀장, 조사국 및 국제협력실 부국장, 국제협력실장 및 해외조사실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한편 한은은 최근 한범희 국제협력실 과장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법률자문관(Legal Advisor)으로 채용돼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한은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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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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