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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불황에 강한 내성..'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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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HMC투자증권은 14일 한섬에 대해 불황에 강한 내성을 갖고 있는 패션주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높은 고객 충성도 때문에 타기업에 비해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고 여기에 명품판매 전략이 적중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고 평가했다.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318억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대부분 여성복 업체들이 부진했던 것과 상반되는 것으로 한섬의 브랜드 파워와 높은 고객 로열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13일 이뤄진 현대백화점 그룹 인수는 한섬의 국내·외 영업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그룹 전략에 따라 한섬을 신세계인터내셔널처럼 육성할 수 있다"며 "기존 자체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함께 명품 브랜드 수입과 라이선스를 통한 외형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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