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대표 고순동)는 13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에 글로벌 인턴십(sGen Campus) 과정을 정규과목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글로벌 인턴십은 16주 동안 삼성SDS 전문가의 특강·멘토링,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 각 대학별 공동 과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인턴십 우승팀(학교별 1개 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5주간 삼성SDS 실습과정(인턴십)과 멘토링이 지원된다. 사내 실습과정 후 선발된 최종 우승팀에게는 삼성SDS 사장상이 수여되며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받는다.
삼성SDS는 또 학교별 우승팀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할 경우 채용시 우대할 계획이며 실제로 지난해 사내 실습과정에 선발된 학생 중 5명이 입사한 바 있다.
고순동 삼성SDS 대표는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삼성SDS는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인턴십은 개방형 혁신 전략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작년의 성과를 초석 삼아 해외 대학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턴십 지도를 맡은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개방형 혁신에 기초한 기업, 대학과의 공동 과정을 통해 대학은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학생들은 실무 업무 경험을 습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SDS 글로벌 인턴십 과정은 각 학교별 수강신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학과 사무실에 문의하면 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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