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도 '가망성 없는 이야기'로 일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박지성 기자]삼성그룹과 삼성SDS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연내 상장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26일 삼성그룹 관계자는 "연내 상장은 가망성 없는 이야기"라며 "전혀 사실무근이라 해명 등 공식 대응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삼성SDS도 상장설을 부인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회사의 현 자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상장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전혀 검토된 바 없는 내용으로 연내 상장 추진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해명했다.
삼성SDS는 또 "지난해 (고순동) 대표가 간담회 자리에서 상장 계획이 없다고 공언한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고 대표는 지난해 1월11일 부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상장의 주된 이유는 시설투자나 연구개발"이라며 "우리는 견실한 경영으로 현금축적도 많고 투자여력도 충분하다"며 상장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지난해 말 삼성SDS 상장을 위한 최종 검토를 마치고 조만간 상장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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