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김태영 농협신용 대표가 다음달 2일까지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서 물러날 예정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농협의 신용·경제부문 분리를 골자로 한 사업구조개편이 단행되는 다음달 2일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앞서 사임한 4명의 임원과 행보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신충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 이덕수 농협경제 대표이사,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 등 4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운 농협이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경영진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 김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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