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협은 경기도 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수도권 지하철·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무료 발급 및 관리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 이날 경기도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 시 자동충전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현금·체크카드 사용자에게는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 및 장애인은 162만명(노인 107만명, 장애인 5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이 가운데 지난 3년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사람은 96만 명이다.
한편, 농협은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을 위해 지난 3년간 약 14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약 120억원의 추가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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