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2일 밤 10시 개장 59일 만에 폐장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지난 해 12월16일 문을 연 이후 19만여명이 다녀갔다.
입장료 1000원만 내면 입장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나 2004년 개장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2007년 24만6000명이 찾았으나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왔다.
올해 내장객은 지난해보다 1만여명 증가한 것이지만 2007년에 비하면 크게 준 것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올해 말 다시 문을 열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말 한 시민이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에 "서울광장을 열어달라"는 글을 올리자 박 시장이 "2011년까지는 계약이 돼 있다. 2012년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이나 7월 스케이트장 폐지 여부를 비롯한 서울광장 활용 방안에 대해 여론 조사를 벌인뒤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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