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디스플레이(LGD)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2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사운드 바 TV'와 '스윙올인원 PC' 2개 제품이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블레이드 모니터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LGD는 이번 수상 제품은 '단순함과 우아함(Simple & Elegant)'을 기반으로 화면과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는 클리어 보더리스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운드바 TV'는 LGD가 생산하는 Art TV의 5번째 시리즈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얇고 가벼워진 디스플레이부의 특성을 활용해 스탠드를 얇게 만들어 하단에 스피커를 장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윙올인원 PC'는 얇고 심플한 블레이드 모니터 하단부에 PC부품을 배치해 얇은 디스플레이가 강조됐다.
LGD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으로 탄생한 것으로 전후방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사업 모델"이라며 "모듈과 세트를 공동 개발해 하나의 공장에서 일괄 생산함으로써 디자인 경쟁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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