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기획재정부는 국고금 운용수익금 1000억원을 처음으로 세입으로 납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국고금을 RF(환매조건부채권)과 MMDA(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MMF(단기금융상품) 등에 투자해 1966억원의 운용수익을 냈다. 수익률은 3.14%.
여기에 재정증권 발행 288억원과 공자기금 상호예탁 63억원, 한은차입 이자 12억원 등 363억원을 제외하면 국고금 운용수익계정의 재정수지는 1633억원을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입한 운용수익 2825억원 중 1000억원을 세입에 최초로 넣은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하루 평균 필요한 국고계좌 연평균 잔고를 1조원대로 유지하고 국고 일시 부족자금은 한은 차입 보다 재정증권 발행을 재개해 차입 이자비용을 줄였다"며 국고금 운용수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