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카스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카스는 전일 대비 20원(1%) 오른 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 상승하며 2070원으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화증권은 카스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의무화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전국적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하면 카스가 참여할 수 있는 수거장치 부문 시장이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현재 시범사업에서 아파트 한 동당 2~3개의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으며, 개당 단가가 200만원을 상회하고 있어 6000억원 규모 이상의 사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자태그(RFID)를 기반으로 한 수거함에 저울이 필수적인 부문이기 때문에 카스의 수혜를 예상된다는 평가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4개 시와 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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