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유럽연합(EU)집행부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리비에 베일리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회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고 매우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길 원한다"고 말했다.
넬리 크뢰스 집행위원이 네덜란드 일간지 폴크스 크란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라도 자진 탈퇴하거나 탈퇴를 강요당할 경우 유로존 전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말이 늘 있었으나 이는 진실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데 따른 해명이다.
베일리 대변인은 또 "우리는 유로존이 현재의 '폭풍'에서 살아남아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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