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체계적으로 펀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목표달성 자동환매 서비스'와 '환매 후 재신규 서비스' 등 유용한 펀드 관리 서비스를 7일부터 실시한다.
'목표달성 자동환매 서비스'는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 시 또는 가입기간 중 목표수익률과 목표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해당조건이 충족되면 별도의 환매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매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현재 -15%의 마이너스 펀드를 보유한 고객이 가입기간 중 -5%에 환매하겠다는 설정을 하면 수익률이 목표 시점에 도달했을 때 펀드가 자동으로 환매처리 된다.
수익률 회복이 늦은 마이너스 펀드를 보유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시장 상황에서 환매시기를 수시로 확인하고 고민하기보다 적절한 수익률을 설정해 환매 타이밍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단, 세제 관련 및 엄브렐러 등 일부 펀드는 제외)
또 '환매 후 신규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 펀드환매 후 환매자금 전체 또는 일부 금액으로 펀드 신규를 요청 시 은행을 재방문할 필요 없이 환매와 펀드 신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펀드 환매 후 자금이 입금되는 시기에 맞춰 은행을 다시 방문해 상품을 가입하는 불편을 겪어와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 원화로 투자되는 국내외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행한 변액 자동이체 서비스에 이어 '목표달성 자동환매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합리적으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