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2천만 명이 넘는다. 2009년 11월 30일, KT를 통해 아이폰3G가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였고, 스마트폰의 놀라운 기능과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로 순식간에 스마트한 시대가 되었다. 2천만 스마트폰 사용자가 만들어 낸 생활의 변화도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다.
휴대폰 안의 작은 어플리케이션은 대화부터 쇼핑, 지식 등 모든 일상 생활을 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앱 시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앱 개발 사업, CEO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창의력을 요구하는 앱 개발,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는 책 3권을 소개한다.
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X & UI 디자인 프로젝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그리고 스마트폰 앱 시장이 이슈의 중심에 있는 지금, 왜 앱 개발서는 넘쳐나는데 앱 디자인 관련 도서는 하나도 없는 걸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X & UI 디자인 프로젝트』는 앱 디자인 전반의 프로세스와 실제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또 앱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시각화 작업에 한정하지 않고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디자이너의 역량개발에 대한 고민도 담고 있다.
책은 하나의 아이디어가 전략적인 콘셉트로 정리되고 이것을 앱으로 발전시키는 전체의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그 과정에 맞추어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어 구체화하고 있다. 또 실무에서 부딪치게 되는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가감 없이 담아 현장의 실재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현장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로서의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써 좁은 의미의 디자이너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좀 더 거시적으로 프로젝트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진저브레드와 허니콤, 그리고 한 번에 이 두 가지를 모두 개발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이다. 물론 개발하려는 단말기에 맞춰서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실제 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기 때문에 각각의 기능에 대해 단순히 알려주는 것을 넘어 실제 앱을 만드는 과정에서 코드를 조립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T아카데미는 국내에 안드로이드 단말이 제대로 출시되기 이전부터 안드로이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프로그래밍 교육을 지원한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많은 T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이제 여러 분야에서 좋은 앱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바로 그 교육 내용과 강의 노하우를 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대부분의 앱 개발 서적들은 기능별로 분류하여 사전식으로 API만을 설명하고 있어 실제 앱을 만드는 경험은 할 수가 없다. 앱을 만드는 작업은 API를 참조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개발 테크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앱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폰 앱 개발 완벽 가이드』는 바로 그런 점에 주목,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구현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을 설명함으로써 현업에서의 개발이나 취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해 기초부터 하나씩 노하우를 축적해갈 수 있도록 개념 설명과 코드 작성의 순서도 배려하였다. 경력이 있는 개발자들은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 단계를 세분화했다. 특히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하거나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을 일일이 체크, 조언하고 있다. 앱 개발에 필요한 실전 코드뿐만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에 관한 저자의 경험을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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