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여성가족부는 6일 가정폭력 피해자 등에게 소장을 대산 작성해주거나 변호사 소송비용을 지원해주는 '무료법률지원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2011년 한 해 동안 가정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고 무료법률지원을 받은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가 75.3%, '만족한다'가 19.8%를 기록, 전체 만족도가 95.1%에 달했다.
무료법률지원사업을 이용하게 된 동기나 경로는 상담소나 쉼터를 통한 비율이 48.5%로 가장 높았다. 이후 여성가족부 소개 6.8%, 이웃 또는 친척 소개 6.8%, 언론 5.8%, 수사기관 3.9%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과 비슷한 폭력피해자에게 무료법률지원제도 이용을 권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98%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성가족부의 무료법률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실시중인 법률구조사업으로 매년 4000명 이상이 지원을 받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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