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마스터스 최종일 7언더파, 13년 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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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폴 로리(스코틀랜드ㆍ사진)가 유러피언(EPGA)투어 통산 7승째를 수확했다.
로리는 5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2ㆍ7388야드)에서 끝난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9번홀(파5)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를 치는 '퍼펙트 플레이'를 앞세워 추격자들과 4타 차의 낙승(15언더파 201타)을 거뒀다. 우승상금이 31만6020유로다.
1999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는 의미도 더했다. 로리는 당시 이 대회 우승 이후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해 올 시즌에 대한 남다른 기대치를 부풀렸다. 대회는 2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결국 3라운드 54홀 플레이로 치러졌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페테르 한손(스웨덴)이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를 차지했다. 현지에서는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가 오랜만에 4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장외화제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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