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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러피언(EPGA)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가 강풍으로 순연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2ㆍ7388야드ㆍ사진)에서 이어진 둘째날 경기를 심한 바람으로 두 차례의 중단 끝에 결국 다음날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3시간가량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절반 이상의 선수가 출발도 하지 못한 채 필드를 떠나 대회는 3라운드 54홀 플레이로 축소될 예정이다.
전날 선두 페르난데스 카스타뇨-곤살로(스페인)가 7개홀에서 2타를 잃어 공동 2위(4언더파)로 떨어지면서 1개홀도 치르지 않은 존 댈리(미국ㆍ5언더파)가 선두로 올라섰다.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 역시 경기를 시작하지 않은 채 공동 2위로 순위가 1계단 올랐다. 2라운드 잔여경기는 4일 오후 2시45분에 재개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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