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국민MC 유재석은 방송 출연으로 얼마나 받을까?"
최근 연예인들의 초고가 집과 수입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의 방송출연료가 화제다.
지난 2008년 하반기 KBS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위원회에 제출한 오락 프로그램 출연료 자료에 따르면 당시 오락프로그램 출연료가 회당 최대 900만원이었으며 KBS 2TV '해피투게더' MC를 맡고 있던 유재석은 840만원을 출연료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투게더' 외에도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에도 출연하고 있기때문에 이를 모두 회당 840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최소 20억원에 이르는 출연료 수입을 올렸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 유재석이 지난해 8월 당시 소속사를 상대로 "5월부터 밀린 출연료 6억4800여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출연료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도 유재석의 연간 수입은 2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출연료 산정은 2008년을 기준으로 했기때문에 유재석의 변함없는 인기와 물가상승을 고려했을 때 현재 그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다는 게 방송가 안팎의 분석이다.
유재석의 출연료는 최근 박명수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출연료를 언급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