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원 금호분원, 금호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과 함께 문화·복지·행정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금호2·3가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구는 오는 6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복합청사에서 민원행정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금호2·3가동 주민센터(금호동2가 534 일대)는 지난해 10월30일까지 1년10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1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8일 개청식을 열어 새 청사 건립을 기념한다.
금호2·3가동 청사는 연면적 2503㎡에 지하 2, 지상 5층 규모로 1개 층은 민원행정실과 주민생활 상담실로 운영된다.
1개 층은 영·유아 대상 키즈카페 형태 친환경 영유아 전용 보육센터를 설치해 주변 보육시설과 연계한 실질적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지하1층에 체력단련실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난방이 되는 마룻바닥을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가대와 아동용 테이블을 구비한 어린이 도서관도 함께 조성됐다.
이번 금호2·3가동 복합청사에는 성동문화원 금호분원도 함께 개원, 전통문화 문화예술 교양 어린이, 청소년 강좌 등 25개 강좌를 개설, 문화소외 지역인 금호·옥수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켜 지역 간 문화복지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각종 민원서류를 한꺼번에 발급 받을 수 있는 ‘통합민원 하나로창구’를 운영하고 재개발 등 새로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공간도 제공한다.
기존 딱딱하고 고정적인 관공서의 틀을 깨고 문화· 복지· 행정까지 주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청사로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주민자치 1번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새롭게 마련된 금호2·3가동 청사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 지역주민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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