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수제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피혁 패션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수제화와 패션 전문인력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구는 2012년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수제화 전문인력 양성사업’과‘피혁패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단체 등과 함께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사업을 발굴 ·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성동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억여원 국비 지원을 확보하고 구비 포함, 총 2억5000여만원을 들여 180여명 수제화와 패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우선 ‘수제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해부터 한국 제화아카데미와 함께 진행해 온 사업이다.
제화 기능인력 양성을 통한 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전문기능 과정과 디자인 과정을 통해 8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피혁 패션잡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패션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해 성수지역 토탈패션 클러스터를 조성,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디자인 생산 판매 과정을 통해 100여명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성동구는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력의 지역내 수제화와 패션 관련 업체 취업을 적극 지원,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26일 고용노동부와 사업진행을 위한 협약 체결을 갖고 2월부터 사업 홍보와 수강생 모집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이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같이 앞으로도 일회성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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