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란이 관측위성인 나비드(Navid)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아랍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TV방송 알-아람에 따르면 이란우주기구(ISO)의 하미드 파제리 위원장은 "나비드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지상 250~370km 상공의 지구 궤도를 돌 것"이라고 밝혔다.
테헤란 소재 과학기술대학 전문가들이 디자인하고 만든 순수 이란산 위성 나비드는 생산과 발사에 비용이 적게 드는 소형 인공위성이다. 무게가 50kg에 불과하며 250~375km의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란 관영통신(IRNA)은 나비드가 하루에 15차례 지구 궤도를 돌며 기상 정보를 수집하고 자연재해를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지역에서 위성이 발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이처럼 인공위성 개발에 열을 올리는 데 대해 관련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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