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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보험업계 지각변동...M&A ‘폭풍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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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손보업계 시장재편 손익계산 분주

2012 보험업계 지각변동...M&A ‘폭풍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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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업계는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우선 생명보험업계의 경우,중위권인 동양생명과 ING생명의 M&A가 진행되고 있다. 어느쪽으로 인수-합병이 이뤄지느냐에 따라 업계순위 및 시장 점유율 등 시장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손보업계는 그린손보와 에르고다음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M&A가 촉발하는 국내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을 조망해본다.

최근 보험업계는 M&A시장에 나와 있는 동양생명과 ING생명, 그린손보와 에르고다음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은행금융그룹과 외국계 보험사가 M&A에 참여할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힘으로써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녹십자생명 인수로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현대차그룹과 삼성생명-대한생명의 모기업인 삼성그룹과 한화그룹간 경쟁도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녹십자생명을 인수했고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농협은 오는 3월 자산규모 33조원으로 업계 4위권인 NH생명보험을 출범한다는 계획이어서 보험업계의 시장 재편이 급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생명 등 5개사 동양생명 인수경합
우선 생명보험업계는 동양생명과 ING생명의 M&A가 큰 핵으로 부상했다. 동양생명은 모기업의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동양그룹이 경영권 완전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모기업인 ING그룹의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설이 제기되는 ING생명은 IPO나 제3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경우, 동양그룹의 재무건전성 개선 목적에서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ING 그룹은 사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수익성이 높은 한국법인을 매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매각설이 제기되는 두 생명보험사 이외에도 경기 회복 지연시 추가적인 매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기업의 재무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에는 동양그룹처럼 구조조정 차원에서 보험회사를 매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매물로 나온 생명보험회사 인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체로는 국내 은행금융그룹과 외국계 보험회사가 거론되고 있다. 국내 은행금융그룹은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생명보험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외국계생명보험사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외국계 보험사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업계열 보험회사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모색하기 위해 매물로 나온 보험회사에 관심을 보일 수 있으나 모기업의 재무상황에 따라 인수 가능성은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2012 보험업계 지각변동...M&A ‘폭풍 속으로’


동양생명은 지난달 18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한생명과 미국 푸르덴셜생명 등 5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1월 말~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내 매각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한 보험사들은 예비입찰서에 대략적인 인수가격과 조건, 경영계획 등을 써넣어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등에 전자서명 방식으로 이메일을 통해 서류를 제출했다.


프라이빗 딜(비공개 매각) 특성상 입찰적격자 선정 후 실사,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 가격 재협상 절차가 진행될 수도 있다. 실사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 본입찰은 2월말~3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사들은 ING생명에 ‘눈독’
ING그룹은 지난 13일 ING생명 아시아태평양사업본부의 매각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중 한국ING생명에 대해선 매각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KB, 우리, 신한 등 금융지주에 이어 기업은행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ING생명은 총자산기준 생보업계 4위 수준으로 보험계열사 보유 유무를 떠나 단숨에 생명보험 시장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어 금융지주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어윤대 회장까지 나서 적극적으로 ING생명 인수 의지를 밝힌 KB금융지주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인수 의사를 표명하는 등 한때 동양생명 인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ING생명이 매물로 나오면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이 최근 ING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도 업계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현재 기업은행은 IBK연금보험사를 관계사로 두고 있으나, 연금보험 시장에 제한돼 있어 은행, 카드에 비해 보험 분야의 역량은 약한 편이다. 때문에 민영화와 함께 보험업 확장으로 금융지주사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ING생명 인수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기업은행의 ING생명 인수 참여는 당장은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언젠가는 보험업에도 본격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렇듯 은행 금융지주사들이 보험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은행의 해외진출 성적이 부진하고, 성장도 정체돼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험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동양생명 입찰에 나선 대한생명도 ING생명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생명은 지난 2일 ING생명 아시아태평양법인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인수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해 눈길을 보았다.


그린손보 ERGO다음 M&A는 파란 예고
다만 그린손해보험과 ERGO다음다이렉트의 M&A는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동양생명, ING생명 등과 달리 경영난에 허덕이다 매각 수순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그린손보는 최근 6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개선에 나섰으나 금융당국이 적기 시정 조치를 내리는 등 여건이 녹록치 않다. 그린손보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52.6%를 기록해 금융감독원 적기 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된 이후 매각과 회생 2가지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신한, 우리, KB,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SK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수 후보군으로 압축됐지만 실제 인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계사 규모가 국내 주요 손보사 중 가장 적은 2000여명 수준으로 조직 체계가 미비해 인수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에르고다음은 그린손보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 가격협상 난항으로 발을 뺀 AXA다이렉트에 이어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참여한 사모펀드에서도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에르고다음이라는 비우량물건의 특성상 새마을금고 외에 다른 투자자를 결집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인수 작업이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회사가 파산하거나 RBC비율이 바닥을 치는 등 퇴출보험사에 한해 실시하는 계약이전(PNA)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보험업계 M&A가 금융지주사나 그룹사들까지 앞 다퉈 나서는 것은 금융당국의 허가산업인데다 막대한 초기자본 비용으로 신규 진입에 장벽이 있어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산규모 3조원으로 하위권에 속한 녹십자생명이나 중형사인 ING생명, 동양생명 등을 인수함으로써 기존 빅3업체와 경쟁구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한 생보업계 빅3의 수성 전략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지난해 박근희 사장을 신임 CEO로 영입하면서 방카슈랑스와 대리점 채널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은 설계사를 지속적으로 증원하면서 올해 대도시와 성장지역 지역본부를 3개 추가한다는 방침을 마련했으며, 동양생명이나 ING생명 인수를 통해 보험업계 판도 변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을 다지고 있다.



인수합병 경쟁 핵심은 보장성보험 강화


보험연구원의 전용식, 조영현, 이혜은 연구원은 최근 ‘생명보험산업의 경쟁구도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보험동향 2011년 겨울호)를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녹십자생명을 인수한 데 이어 일부 생명보험사의 M&A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생명보험 산업의 경쟁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변화로 기존 보험회사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기존 보험사의 대응 전략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향후 경쟁구도를 세가지 경우로 전망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들 중 대형사들 간의 경쟁, 중소형 보험회사들 간(은행금융그룹 계열과 기존 보험사들)의 경쟁 외에도 새롭게 진입한 외국계 보험사와 국내 보험사들 간의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으로 앞으로 기존 보험사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대응전략으로 보장성보험의 비중의 확대와 이를 위한 자본 조달 능력의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존 보험사들은 위험보험료 비중이 적은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에서 은행계 생보사에 비해 불리한 상태다. 은행계 생보사들은 방카슈랑스 채널에 경쟁력이 있어 기존 보험사들에 비해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장성 보험은 수익성이 높아 외국계 보험사와의 경쟁을 위해서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보장성 보험 강화를 위해서는 자본력을 높이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외국계 및 은행계와의 경쟁이 심화될 경우,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혜은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의견을 보험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금융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객자문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상품·서비스 개발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보험업 진출에 업계 긴장감


현대자동차그룹이 녹십자생명 인수를 통해 보험업에 진출한 소식은 보험업계는 물론 다른 그룹사에도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선 생명보험업계 빅3 체제를 갖추고 있는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은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혹시나 벌어질 상황에 대해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의 보험업 진출 소식이 전해진 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금융계열사 경영진 모임에서 삼성생명 등 각 계열사가 다른 기업들이 넘보지 못할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메시지는 신용카드회사인 현대카드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차그룹이 보험사업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동양생명이나 ING생명을 인수해 삼성생명과 ‘2강 체제’를 노리는 대한생명도 현대차그룹의 보험업 진출이 달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기업의 모태인 화학과 함께 양대 축으로 여기는 한화 금융네트워크의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한화그룹으로서는 보험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녹십자생명 인수를 통해 보험, 증권(HMC투자증권), 카드(현대카드), 캐피탈(현대캐피탈) 등 은행을 제외한 금융 전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손해보험업계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 녹십자생명 인수로 보험업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의 손보업 진출은 시간이 문제일뿐 언젠가는 현실로 다가올 문제라는 시각이다.


특히 범 현대가로 분류되는 현대해상은 입장이 더욱 난처해졌다.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손해보험사를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입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야말로 큰 고객이자 협력자다. 만일 현대차그룹이 현대해상과의 관계보다는 실리를 선택할 경우, 현대해상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는 그린손보 등의 손해보험 M&A에 현대차그룹을 연결짓는 호사가들의 추측 근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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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업 강화를 노리고 있는 금융지주사도 현대차그룹의 보험업 입성이 미칠 파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역량과 특유의 공격적인 경영스타일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와 철강에 이어 건설(현대건설 인수)과 금융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고 나선 상태다.


녹십자생명이 전체 생보사 23개 중 17위, 시장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지만 현대차그룹에 편입되면 퇴직연금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되고 만약 현대차그룹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보험사 매물을 추가로 인수할 경우에는 단숨에 보험사업을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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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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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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