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렌코어가 원자재 중개업체를 넘어 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광산을 보유한 원자재 생산업체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자재 중개업체 글렌코어와 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간의 합병이 합의 마무리 단계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합병 후 회사의 가치는 520억파운드(약 8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빠르면 이번주가 끝나기 전에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가 합병과 관련해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렌코어가 엑스트라타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는 2010년부터 나왔다. 지난해 5월 글렌코어가 런던과 홍콩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하며 100억달러를 조달한 것이 엑스트라타와의 합병을 위한 실탄 마련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글렌코어는 이미 엑스트라타의 지분 34%를 보유 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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