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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방송 수수료분쟁 우호적..목표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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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7000원→3만1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유지'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SO간 수수료 분쟁은 스카이라이프 이익모멘텀에 긍정적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TV와 동등 조건을 전제로 지상파 방송사별로 가입자당 월 280원의 재전송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케이블SO와 지상파 방송간의 협상에서 이보다 낮은 수준의 수수료가 논의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스카이라이프에게는 비용 절감 요인이 될 수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재전송 수수료가 가입자당 월 200원으로 인하될 경우 비용절감 효과는 2012년 49억원, 2016년까지 누적액 559억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영업이익은 평균 11%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90억원보다 낮겠지만 이후 개선추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입자의 이익기여 본격화와 홈쇼핑 수수료 증가추세 지속, 콘텐츠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는 지난해대비 6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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