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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 ‘이색강좌’ 쇼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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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 문화센터가 1일부터 2012년도 봄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했다. 봄학기는 1년 중 문화센터에 수강신청을 하는 회원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새봄을 맞이해 새로운 취미활동이나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문화센터를 찾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2011년도 회원수의 학기별 구성비는 봄 28%, 여름 24%, 가을 25%, 겨울 23%로 봄이 가장 높았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올해 봄학기에 이색적인 강좌들을 많이 선보인다. 과거 문화센터에서는 주로 40~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꽃꽂이 등 오락이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 강의가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 백화점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이색강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번 봄학기에는 '젊은 베르테르를 위한 대화'라는 컨셉의 연애컨설팅 특강이 등장했다. 20~30대 미혼남녀들의 최대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연애와 결혼에 대해, '연애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해 주는 것이다.

국내 최초 연애컨설턴트인 송창민씨가 '연애의 기술을 알면 사랑이 보인다'라는 강의를, 작가 남인숙씨가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본점 문화센터에는 과도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직장인이나, 매너리즘과 우울함을 느끼는 주부들을 위한 심리치료 과정도 신설됐다.


힘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함박 웃음으로 날려버릴 수 있도록 하는 웃음치료 과정인 '웃음 행복 코디네이터 웃음 찾기', 남들의 요구에 밀려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창조적인 미술작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직장인을 위한 미술치료 맛보기' 과정이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짐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특강도 준비했다. 이 강의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피해 자가진단법, 자녀 상담 노하우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번 봄학기에는 불안한 경기로 인해 자산관리 및 재테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 관련 강의들도 보강됐다.


금융전문가가 초보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탄탄한 재무 설계 노하우를 알려주는 '금융시장을 앞서가는 스마트 재무설계', 부동산 경매 및 투자에 대해 강의와 현장학습, 토지투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부동산경매의 기초에서 실천투자까지' 등 다양한 재테크 강의가 신설됐다.


이 외에 'A+에셋 자산관리 연구소' 연구위원 서기수씨가 '자산관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재테크'라는 주제로 5회에 걸쳐 재무설계와 투자전략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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