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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공석인 특임장관에 고흥길(68·사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고 내정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3선 중진 의원이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에 뚜렷한 소신과 정책현안에 대한 높은 안목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회 각 분야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언론인, 정치인으로서의 풍부한 경륜을 토대로 대통령과 국무총리을 도와 국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간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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