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지역 협력방안 공동 모색"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정책소통을 위해 다음달 지역전문가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지역공생발전포럼'을 만든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3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소통 강화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보고를 보고했다.
지역공생발전포럼은 수도권-비수도권간, 도시-농어촌간 공동으로 관련된 정책에 대해 지역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가적 관점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공동 모색함으로써 지역간 소통 및 합의도출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해온 1박2일 형태의 지역체류형 토론회를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또 대도시, 중소도시, 농산어촌 등 특성에 따라 지역맞춤형 토론회를 열고, 지역 여론주도층과 일반 주민 등 대상별로 차별화된 방식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제시한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정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간, 부처간 협의·조정을 활성화 하는 등 중앙-지역간 가교역할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홍철 지역발전위원장은 "광역경제권 정책의 핵심은 지역의 특화발전과 지역간 연계협력"이라며 "중앙-지자체간 소통, 지자체 상호간 소통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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