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6만4000원→5만6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현대증권은 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당분간 호재가 제한적인 상황으로 실적회복이 늦춰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박종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부품 부문은 제품 경쟁력 하락에 따라 적자축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방위사업 또한 수출비중 감소와 정부물량 부분의 축소로 연평균 8~9%를 유지했던 영업이익률이 6%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안 카메라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축소와 건설 경기 부진 영향으로 수요가 부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3% 증가한 3조327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93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부품의 매출부진이 부담되고 실적을 뒷받침하던 파워시스템과 특수사업부의 매출감소도 전망된다"며 "실적회복 신호는 신규제품인 고속 칩마운터가 매출에 가세하고 네트워크 카메라 비중이 높아지는 4분기부터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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