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앞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에서 예산낭비를 신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초에 예산낭비를 신고를 위한 앱을 개발,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예산낭비신고 앱을 설치하면 예산낭비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 등과 함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예산낭비신고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재정부는 또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홈페이지에 있는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합한 '예산낭비신고포털'을 개설한다. 그동안 각 기관별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가 분산돼 있어 국민들의 신고가 불편한데 따른 것이다.
예산낭비신고포털은 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와 행정기관, 공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성명과 주민번호, 공공 I-PIN 인증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신고사례금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을 인상해 예산낭비신고를 장려하기로 했다. 또 매년 우수낭비신고에 대해선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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