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세계몰이 소셜쇼핑 '해피바이러스 시즌2' 를 오는 30일 정식 오픈한다.
'해피바이러스 시즌2'는 업계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정상 판매가보다 3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신세계몰 입점 브랜드의 상품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기존 소셜쇼핑과의 차별화에 나서게 된다.
또 백화점과 신세계몰에서 정식 검증절차를 거친 상품을 판매하게 됨으로써 소셜쇼핑 상품의 신뢰도를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 소셜쇼핑에서 주로 제공되었던 맛집, 레저시설, 미용 관련 서비스를 넘어서 패션상품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소셜쇼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피바이러스 시즌2' 는 운영 품목수 또한 기존 시즌1 보다 5배 이상 확대함으로써 매출도 작년 일평균 3000만원에서, 올해는 1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연간 3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몰은 다양한 외부 소셜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2월 말에는 '모바일 해피바이러스'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소셜쇼핑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효묵 신세계 온라인사업담당은 "신세계몰은 그동안 업계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스마트TV 전용 쇼핑앱을 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해피바이러스 시즌2 오픈 등 오픈라인 백화점과 온라인 종합쇼핑몰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2015년 매출 2조원, 종합몰 1위 달성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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