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어쩐지 500원 동전 많이 돌아다닌다 했어"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알뜰 설 선물 인기..장롱속 500원짜리 동전, 시중유통 액수만 106억8000만원

"어쩐지 500원 동전 많이 돌아다닌다 했어"
AD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이윤재 기자]경기 침체로 인해 설 선물로 저가 복고형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통조림과 참기름, 양말 등 값싼 실속형 선물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장롱서랍과 저금통속에 있던 500원짜리 동전 유통이 늘어난 것도 불황소비의 단면으로 꼽히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G마켓(www.gmarket.co.kr)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가공식품 선물세트 판매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해 설 전 같은 기간(1월20~26일)에 비해 1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참치 8캔과 리챔 2캔으로 혼합 구성된 '동원 실속1호'(1만7500원)와 '롯데 런천미트+카놀라유 세트'(8500원)는 대표 인기 상품으로 나타났다. 튀김이나 볶음, 부침 등 명절 음식에 쓸 식용유와 밀가루, 부침가루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값은 싸지만 실용적인 양말도 명절 선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같은 기간 판매량이 54% 늘어났다.'레노마 고급 양말 선물세트'(9500원)와 '아놀도 바시니 혼성 3족 세트'(5500원)는 1만원이 안되는 가격에전용 상자에 포장돼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선물 구매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구매를 하겠다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CJ온마트가 1만222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온라인 구매와 2만∼5만원대를 선호하는 비중이 절반이나 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은응답자의 40.5%, 대형 마트는 37.5%로 각각 조사됐다.


선물 가격은 27.8%가 '3만∼5만원'을, 22%는 '2만∼3만원'이라고 응답해 49.8%가 중저가를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선물 예산으로는 19%가 '5만∼10만원ㆍ25만원 이상', 18.4%가 '10만∼15만원'이라고 답했다.


불경기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실속형 소비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G마켓측은 분석했다.


이같은 소비 추세는 지표로도 확인됐다.이마트가 476개 전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 경기 호불황 여부를 판단하는 '이마트 지수' 조사결과 3분기 99에 이어 4분기에도 98.7을 기록했다.2010년 이후 최저수준이다.이 지수가 기준인 100을 밑돌면 소비가 전년보다 나빠졌음을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의(依)생활 지수 95.9, 식(食)생활 지수 99.4, 주(住)생활 지수 97.8을 기록했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부장은 "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격이 저렴하거나 가격변동이 적은 상품을 구입하는 생계형 대체소비가 늘어났다"면서 "경기 불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찾는 가격 중심의 불황형 소비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500원짜리 동전 유통이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한은에 들어간 500원짜리 동전은 106억8000만원이었다. 전년(65억8800만원)보다 63% 늘어난 것이다.


한은으로 들어오는 동전이 많아졌다는 것은 사람들이 동전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측은 "경기둔화로 사람들이 서랍에서 잠자던 동전을 다시 꺼내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