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3년 계약에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네이슨 번즈(24·Nathan Burns)를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06년 호주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번즈는 2008년 그리스 아테네(AEK Athens)로 이적했으며 프로통산 119경기에 출전, 23득점 27도움을 기록했다. 20살 때 호주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며 U-17, U-20 월드컵대표와 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모두 거친 유망주다.
키 178cm, 몸무게 70kg의 번즈는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 윙어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다.
인천은 “김남일, 설기현에 이어 번즈의 영입으로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번즈가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도움이 많은 점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번즈는 이날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에 바로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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