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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터키 도우쉬그룹과 인터넷 사업협력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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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26일 터키 도우쉬 그룹과 새로운 인터넷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우쉬 그룹은 터키 재계 상위 그룹으로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산업, 부동산, 에너지 총 7개의 분야에 12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터키 민영 은행 가운데 자산규모 2위인 가랑티(Garanti )은행을 보유한 금융분야와 수입 자동차 판매 유통사업의 자동차분야가 그룹 매출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 국내는 물론 인근 지역권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우쉬 그룹의 다양한 사업영역과 SK플래닛이 보유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머스(Commerce) 분야의 사업역량 및 인프라와 접목된 새로운 인터넷 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공동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구체화된다.


SK플래닛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부터 친분을 맺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페리트 샤헨크 도우쉬 그룹 회장이 양그룹 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영역이 많다고 보고 협력방안을 모색한 결과"라고 의미를 전했다.

서진우 대표는 "도우쉬 그룹이 갖고 있는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사업 등 폭넓은 사업인프라를 통해 다양한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플래닛의 글로벌 경쟁력이 이를 계기로 더욱 강화돼 향후 더 많은 거점에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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