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출시 2년4개월만에 달성..평균 월 거래금액 106억원, 총 가입고객 1190만명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T스토어'가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SK플래닛은 T스토어가 서비스 개시 2년4개월여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 다운로드수 6억건, 등록콘텐츠 24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평균 월 거래액만 106억원으로 총 가입고객수는 1190만명이다.
T스토어에 가입한 KT, LG유플러스 등 타 이동통신회사 고객도 86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SK플래닛이 KT,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중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기종을 33종으로 대폭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총 215종이다.
이 같은 T스토어의 급성장에는 콘텐츠 공급(개발)자 지원 정책에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개인 개발자의 콘텐츠 검증 및 등록 수수료를 무료화했고 수익금 정산도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로 단축된 상품 등록 및 검증기간, T애드(T ad)와 연동할 수 있는 개발키트(SDK) 제공 등도 성장 배경으로 꼽혔다.
글로벌 플랫폼 확장도 거래 활성화의 주요 동력이다. T스토어는 일본, 중국, 대만 등 국가별 특성과 경향를 고려해 현지 제조사, 통신사와의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SK플래닛은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시장에 직접 진출해 '킵(qiip)'을 개시했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T스토어는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스토어는 내달 10일까지 신년맞이 100% 즉석당첨 전국민 복대박 선물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T스토어 웹사이트(www.tstore.co.kr)와 앱에서 룰렛 게임에 참여한 고객에게 인기 유료 앱 15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결과에 따라 SK상품권 500만원, 갤럭시노트, 11번가 포인트 5만점,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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