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4호펀드'가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연초 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기준 미래에셋인디펜던스4호주식형펀드(종류A)는 연초 이후 9.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설정액 100억원 이상 일반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좋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6.80%보다 약 3%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성장형 펀드로 성장 잠재력과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장기 투자한다. 지난해 12월8일 기준 삼성전자, 현대건설, NHN, SK, 다음 등이 투자 상위 종목이다.
아울러 2001년 2월14일 설정해 운용기간이 10년을 넘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1호주식형펀드'의 경우도 설정 후 누적수익률이 741.03%를 기록하고 있으며, 설정 후 매월 말 불입했을 때의 적립식 수익률은 165.73%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성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 이사는 "완만한 속도의 경기회복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과 포지셔닝에 따라 수혜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차별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 펀드는 세분화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성 높은 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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