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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 '관망'..코스피 1950선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1950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수 수준이 높은 탓에 등락을 반복하며 오락가락 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초저금리 연장 소식으로 뉴욕장이 올랐지만 코스피는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2014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예정기간이었던 2013년 중반에서 1년을 더 연장한 것이다.

당초 연준이 아무것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깜짝 부양책을 들고 나와 시장의 기대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지수는 0.66%, S&P500은 0.87%, 나스닥은 1.14% 올랐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05%%) 떨어진 1953.41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6.96포인트(0.36%) 오른 1959.19로 상승출발 한 뒤 4분여 뒤 하락반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1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7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다. '팔자세'였던 개인도 19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45억원 순매도로 이를 상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5억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46억으로 전체 보합세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소폭 오름세 가운데 종이·목재가 1%대 가까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의약품, 운송장비, 의료정밀 등이 뒤이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112만5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1%대 가까이 하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를 비롯, LG화학,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7종목이 상승세를, 21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96종목은 보합.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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