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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서울 대학가에 ‘희망하우징’ 268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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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268실을 27일부터 공급한다. 이 주택은 덕성여대, 명지대, 국민대 등 서울시내 10여개 대학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남자 116실, 여자 152실이다.


희망하우징이란 SH공사에서 공급하는 대학생 임대주택으로, 원룸형와 다가구주택형으로 구분된다. 원룸형 54실은 다가구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것으로 1월말 준공된다. 지하 1~지상 8층 규모에 로비, 공동세탁실, 공동휴게소,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다가구주택형은 SH공사에서 매입한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방별로 공급하는 형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원룸형 희망하우징 54실은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이 위치한 정릉동에 소재하고 있다. 다가구주택형 희망하우징 214실은 ▲덕성여대 일대 72실 ▲명지대 일대 33실 ▲국민대·서경대·고려대 일대 25실 ▲홍익대 일대 20실 등이다.


원룸형 희망하우징은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는 수급자기준 월 13만2300원이며 비수급자기준(차상위·평균소득50%이하) 월 임대료는 15만8800원이다. 다가구주택형 희망하우징은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수급자기준 평균 월 8만600원이며 비수급자기준 평균 월 임대료는 9만6600원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도권 외 지역 거주학생을 우선으로 수급자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 세대의 자녀 순으로 결정한다.


오는 27일부터 2월3일까지 접수가 이뤄지고 서류심사대상자발표일은 2월7일이다. 당첨자발표일은 2월22일로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2012년 2월23~29일, 입주는 2012년 2월23~4월23일까지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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