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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여성전용임대주택’ 개발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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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장기전세 등 총 1만9766가구 공급키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노후지구대를 여성전용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서울시 및 각 자치구들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가용택지는 물론 공공재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SH공사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산하기관장들과의 시정운영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안정분야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내놓은 운영안은 ▲주거마련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거복지지원이라는 큰 골자로 이뤄졌다.

우선 SH공사는 박 시장의 임대주택 8만가구 실현을 위해 2014년까지 1만9766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임대주택 평형 축소 970가구 ▲소규모 보금자리 1325가구 ▲위례신도시 조기공급 2439가구 ▲보금자리 임대주택비율 조정 1057가구 ▲장기전세 추가공급 3000가구 ▲장기안심주택 4050가구 ▲미매각 토지 활용 2699가구 ▲다가구주택매입 공급 2025가구 ▲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564가구 ▲공공원룸텔 매입·신축 1637가구 등이다.


이중 가용택지와 공공재원이 부족한 부분은 서울시 및 산하투자기관과의 협력으로 해결한다. 주거안정을 위한 것으로 공공기관 소유부지를 활용한다는게 핵심이다. 특히 서울시 및 자치구와 함께 노후지구대를 여성전용임대주택으로 개발하고 서울메트로와 함께 철도부지를 가용택지로 활용한다. 서울시설공단을 통해서는 공영차고지를 활용한 장기전세주택이 마련된다.

주거복지 지원 강화안도 발표됐다. 시프트 돌보미 사업을 비롯해 현재 7명에 불과한 주거복지상담사를 2014년까지 1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안심콜센터와 시프트콜센터 등 사회공헌활동과 관련된 사업도 22개에서 25개로 확대한다.


이밖에 박 시장의 도시개발사업 모델인 ‘지역밀착형 도시재생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는 성북구청, 강북구청, 은평구청과 함께 추진되며 지역주민은 물론 NGO 등도 참여해 지역특색에 맞는 개발안을 내놓기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은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 산하기관들이 함께 협력해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발표안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안은 서울시 등과 함께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공사, ‘여성전용임대주택’ 개발안 제시 SH공사가 19일 발표한 임대주택 공급안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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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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