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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영업이익 신장률 저조.. 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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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CJ오쇼핑에 대해 “영업이익 신장률이 낮고 중국 현지 합작사 동방CJ의 실적 하향조정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외형적 성장에 비해 부진했다”면서 IT시스템 리뉴얼 관련 1회성 비용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2010년대비 각각 26.0%, 10.2% 증가한 2조5053억원, 133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터넷몰 부문 취급고가 46% 성장하면서 이익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고 홈쇼핑 채널 간 경쟁 심화로 SO수수료가 30%이상 늘어 판관비 부담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중국 동방CJ는 지난해 취급고가 2010년 대비 42% 성장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돈 수준인데다 영업이익률도 4.4% 수준으로 떨어져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올해는 부진했던 해외법인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며, K-IFRS 연결회계기준을 적용할 경우 자회사 CJ헬로비전의 실적 개선이 부각될 수 있다”며, “올해 SO수수료 인상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사업 수익성도 재차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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