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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7억원 어치 재래시장상품권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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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게 인당 10만원씩 지급..지역경제 발전 기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 노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비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기아차는 19일 노사협의를 갖고 재래시장 상품권 37억원 어치를 구입, 회사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3만7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데 노사가 뜻을 같이한 결과"라면서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의미를 전했다.


기아차 노사는 그동안 사회공헌기금 26억원을 조성해 매년 기초생활 수급자 및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임금협상에선 추가적인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50억원 장학금 조성에 합의하는 등 사회적 책임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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